top of page

中 상하이대 연구팀, RSA 암호 해독 방법 개발…양자컴퓨터 활용

'RSA 암호'를 해독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왕차오(王喬) 상하이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RSA 암호'를 해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RSA 암호는 소인수분해의 어려움을 안전성의 근거로 삼는 암호로, 양자컴퓨터가 이를 해독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암호의 보안성에 대한 위협을 시사한다.


왕 교수팀은 캐나다 D-웨이브 시스템(D-Wave Systems)의 양자 컴퓨터 'D-웨이브 어드밴티지'를 활용해 고전 알고리즘과 양자 어닐링 기법을 통합, 여러 암호화 알고리즘에 대한 시스템 최적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군사 및 금융 암호화 프로토콜에 널리 적용되는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왕 교수팀은 두 가지 RSA 공개키 공격 알고리즘을 연구했다. 첫 번째는 암호 공격의 수학적 방법을 결합해 최적화 문제로 변환하는 모델로, 이를 D-웨이브 어드밴티지에 적용해 22비트 RSA 정수인 2269753의 인수분해에 성공했다. 두 번째는 양자 어닐링과 고전 알고리즘을 결합한 '양자 어닐링 알고리즘 융합 암호 공격'으로, 50비트 정수의 인수분해에 성공했다.



현재 2048비트 이상의 키를 깨기 위해서는 큰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하지만 왕 교수팀의 방법은 향후 64비트 이상의 RSA 정수 인수분해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왕 교수팀은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도 향후 해독 가능 도난당할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는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d-today-co.kr

조회수 0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상온 양자컴퓨터 개발 중… 독자 기술로 美 추격

지난달 24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연구단 연구실은 실내조명이 모두 꺼져 있었고, 카메라 렌즈처럼 생긴 기기들이 복잡한 구조로 설치되어 있었다. 빛을 발생시키고 그 경로를 거울로 제어해 양자 신호를 만드는 장비였다. 온도를...

Commenti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