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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 생태계 만든다" '서울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 조성

서울시가 2025년 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등 양자기술 산업생태계를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양자기술은 양자역학적 특성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양자컴퓨터, 초신뢰 암호통신, 초정밀 양자기기 등을 통해 미세 암 검진, 원격탐지 레이다, 반도체 미세공정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시는 기존의 양자기술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5년 개관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양자팹(양자소자 등 전문제작실)과 연계한 가칭 '서울양자기술융합지원센터'를 2025년 말 개관하고 개방형 연구소로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는 동대문구 홍릉 연구개발(R&D) 지원센터를 활용해 연면적 2천128㎡ 규모의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건립되며 양자소자를 부품으로 만들기 위한 양자패키징실, 기업 입주와 네트워크 공간, 창업 예비자와 국내외 방문 연구진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바이오·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분야의 창업지원시설과 협력해 양자기술을 적용할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양자기술 산업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21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회 서울퀀텀플랫폼 포럼'을 KIST와 공동 개최한다.


'서울, 양자 시대로의 변화'를 주제로 국내 양자 기술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양자 기술 시대로의 전환과 각계 대응,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산·학·연 양자기술 공동연구에 참여할 기업, 대학, 연구기관도 현장 접수한다.


양자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은 물론 일반시민, 학생 누구나 포럼에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서울이 양자기술 사업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양자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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