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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보안 기술 기업 이와이엘, 보안 반도체 IP 판매 시작

최종 수정일: 7월 17일

양자보안 시장 기술 영향력 확대 기대


양자 보안 기술 기업 이와이엘은 보안 반도체에 대한 지적 재산(IP) 판매를 시작, 광범위한 양자보안 시장에서 기술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고 16일 밝혔다.


이와이엘은 금융, 통신 및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인 양자난수칩, 고성능 암호 반도체 및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최근 전기차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서 중요한 보안 반도체 IP 판매를 시작했다.


반도체 IP는 칩 설계의 핵심 요소로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모듈, 회로, 소프트웨어 코드 등을 포함한다. 특히 반도체 칩을 설계할 때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이엘의 보안 반도체 IP는 그동안 회사가 양자암호화 기술을 위해 개발한 ‘양자 암호 칩(Quantum Crypto Chip)’에 구현된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서 증가하는 보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 연구 개발 팀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분야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상용화된 이와이엘의 보안 IP는 양자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 키의 안전한 관리와 해킹 시도에 대한 견고한 방어 매커니즘을 제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설계를 특징으로 내세운다. 특히 이와이엘은 양자난수 기술과 기존의 현대 암호를 결합한 보안 IP뿐만 아니라, PQC(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보안 칩에 최적화한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안전한 보안 IP를 제공, 미래의 양자컴퓨터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보안 IP가 양자난수 생성부터 암호화 통신에 이르기까지 보안이 중요한 모든 전자·통신 시스템에서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이엘 정부석 대표는 “보안 반도체 IP 판매는 단순히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양자 보안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글로벌 보안 기술 시장과 양자기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는 중요한 단계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아이티데일리 정종길 기자 gill0717@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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