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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터 발전 속도, 예상보다 빨라…상용화 시기는?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많은 독립 연구원은 양자 컴퓨터가 절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업계 근로자들은 양자 컴퓨터가 향후 10년 이내에 기존 컴퓨터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 기업 퀘라(QuEra)는 양자 컴퓨팅 분야와 관련이 있는 927명(연구원, 경영진, 언론인,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74.9%는 향후 10년 이내에 "특정 워크로드에 대해 양자가 기존 컴퓨팅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또한 양자 컴퓨팅 분야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예상보다 빠르다" 또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답했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이 언제쯤 유용해질지에 대한 답은 복잡하다. 2019년 이론 물리학자 미하일 디아코노프(Mikhail Dyakonov)는 양자 컴퓨터가 기존 컴퓨터에 비해 유용한 이점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소음, 확장성 및 효율성 문제를 결코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이 반드시 최첨단 양자 컴퓨팅 연구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용한 양자 컴퓨터 개발과 관련된 수많은 개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십 개의 팀이 있다. 따라서 언젠가는 양자 컴퓨터 덕분에 화면에서 보는 날씨, 교통 상황 및 재무 예측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해질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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