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인세리브로(대표 조은성)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스케일업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스케일업팁스'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와 R&D(연구·개발) 전문회사 컨소시엄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10억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진 기업을 정부가 추가로 지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세리브로는 스케일업팁스 운영사인 '스케일업팁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기술력 △사업성 △사업 수행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약 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회사가 개발한 양자역학 기반 AI 신약 개발 플랫폼 'MIND'는 후보 물질의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을 향상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세리브로는 MIND 플랫폼을 활용, 생성형 양자 AI 기술을 적용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는 "생성형 양자 AI 기술의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자 컴퓨팅을 활용한 새로운 AI 신약 개발 패러다임으로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세리브로는 최근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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