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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서 반도체·AI·양자 등 핵심 분야 인재 기른다

교육부, '학부 전공 설정 관한 고시' 발표…핵심 분야 전공 지원

3중전회서 "교육, 과학기술, 인재 개혁 통한 '강국' 도약 의지"


중국이 대학교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생명·바이오, 에너지, 국제법, 국제커뮤니케이션 등 핵심 분야의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중국 교육부 고등교육과는 최근 '2024년 일반 대학 학부 전공 설정에 관한 고시'를 발표하고 학부 전공 조정을 강화하고 새로운 발전 추세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25일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집적회로(반도체), AI, 양자기술, 생명·바이오, 에너지, 국제법, 국제커뮤니케이션, 국제기구, 핀테크 등 분야에 관련 전공을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일부는 국가 전략 인재와 국가에서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새로운 공학·바이오·농업·인문학 관련 과의 건설을 심화하고 기존 전공을 변형해 교차 통합되는 새로운 전공을 육성하고 특색있는 전문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최근 폐막한 3중전회에서 과학 기술 등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공산당은 최근 3중전회 결론인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공개하고 교육,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개혁 심화를 통해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결정문은 "교육, 과학기술, 인재는 중국식 현대화의 기본"이라며 "과학기술과 교육을 통한 발전 전략, 인재 강국 전략, 혁신 주도 개발 전략을 시행해 국가 시스템의 전반적 효율성을 향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정보 기술, 항공우주, AI, 양자기술 등을 전략 사업으로 지정했다.


또한 반도체, 의료장비 등 분야에서 자주적으로 자립자강 하기 위해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초 과학부터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를 위해 분류에 따라 대학 개혁을 추진하고 과학 기술 발전과 국가 전략적 수요에 따라 학과를 설립하는 등의 교육 개혁을 심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략적 수요에 따라 필요한 고급 인재를 양성하면서 직업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1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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