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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룩셈부르크 정상, 양자과학 우주항공 등 협력 논의

"첨단산업 부문 호혜적 협력 지속하자"

양국 상주공관 개설 "관계 강화 의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 분야 협력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이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양자 과학과 우주산업과 같은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달 자원 탐사와 양자 암호통신과 같은 첨단산업 부문에서 호혜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워킹홀리데이 MOU를 바탕으로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의 공식 개관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주룩셈부르크 한국 대사관도 연내 개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덴 총리는 "양국이 항공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며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프리덴 총리는 윤 대통령의 관계 발전 방향에 공감을 표하면서 "양국 상주공관 개설이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관계 강화에 대한 양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시스 김지훈 기자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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