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K텔레콤, 양자암호 시스템 개발로 위성통신 보안성 높인다

  • 2024년 7월 2일
  • 2분 분량

SK텔레콤은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맡게 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키분배(QKD) 시스템 개발'로 지난 4월 과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과 양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은 물론,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킬로미터(㎞)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의 개발이 최종 목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와 관련된 핵심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2011년부터 쌓아온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양자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컨소시엄 외에도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카이스트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제곱미터(㎡)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또한,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등과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QKD를 위해 필요한 두 개의 네트워크 채널인 양자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QKD 파장다중화(WDM)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QKD 기술과 활용도가 높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하는 작업에도 돌입했다.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 ‘엑스퀀텀’의 멤버사 IDQ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개발한 PQC 기술과 QKD 기술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해 보안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산업부,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양자 소부장 기업 지원”

산업통상부가 오늘(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열고, 연구개발 중심의 양자 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삼성전자, 현대차, 한화오션 등 주요 수요 기업과 대한광통신, 우리로, 우신기연 등 주요 공급기업은 물론 대학, 금융기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양자협회 등 지원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양해각서

 
 
 
기술에서 시장으로, K-양자산업 연합 출범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11월 5일(수)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산업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문신학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양자기술 공급·수요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연구기관 주도로 추진되어 온 R&D 중

 
 
 
삼성·현대차 등 참여 'K-양자산업연합' 출범…"산업 적용 확산"

양자기술 산업화 프로젝트…초전도 QPU 패키징 등 소부장 국산화 추진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삼성전자,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수요 기업들과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K-양자 산업 연합'을 결성해 양자 기술의 산업화 확산을 공동 모색한다. 산업통상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K-양자 산업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문신학

 
 
 

댓글


bottom of page